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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끝난 고2, 학생부를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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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 작성일17-10-23 13:02 조회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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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 대입의 주류라는 것은 이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학생부 기록도 상향 평준화되며, 이제는 고교 진학과 동시에 입시 경쟁이 시작됐다.

 

내년 당장 수험생활을 앞둔 고교 2학년에게 이번 2학기는 학생부를 풍성하게 가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사실상 3학년 1학기에는 동아리 활동도, 수상 실적도 내신 관리와 수능 준비에 밀려 챙기기가 어렵기 때문. 

 

2018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까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경쟁자보다 한발 앞서 나만의 학생부를 ‘디자인’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사안을 체크해보자. 

 

 

○ 이보다 더 구체적일 수는 없다, 진로희망사항! 

 

입학사정관의 눈길을 사로잡는 학생부를 디자인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생부 점검’이다. 현재 나의 학생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나의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학생부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

 

이를 위해선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대학은 지원자의 ‘전공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성적보다 더 궁금한 전공역량을 체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보는 항목이 바로 ‘진로희망과 희망사유’다. 

 

진로희망과 희망사유는 학생부의 전체 방향을 잡아주고, 활동의 내실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보다 범위는 좁아지되 깊이를 더해가는 진로희망은 학생이 가진 직업관까지도 드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사→외과의사→흉부외과의사’로 이어지는 진로희망사항은 학생이 전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온 흔적이 드러난다. 

 

따라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지금 시기를 활용해 자신의 꿈과 끼를 고려한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교내 대회 및 봉사활동, 독서 활동 등의 비교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을 담은 ‘소논문 작성’ 

 

소논문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전공역량을 보다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고려대는 소논문을 평가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역설적으로 고려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는 여전히 소논문을 중요하게 다룬다. 학교 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2학년 2학기는 소논문을 작성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이다. 1학년 때보다 한 단계 더 진로를 구체화한 상태에서 전공과 연관된 학문적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입학사정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 또한 학생들은 소논문 작성 과정에서 전공지식 또는 연구(실험)방법 등에 대한 자신의 부족함을 점검할 수 있는데, 향후 3학년에 진학해 이를 보완하는 독서활동을 수행한다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고가의 사교육으로 대학생 수준의 산출물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 소논문의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공동으로 작성해도 좋고 수행평가를 겸해 서너 장짜리 보고서를 쓰는 것도 좋다. 소논문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지 않더라도 전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서 해당 활동에 대한 나만의 의미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성적에 발목 잡힐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백미는 비교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내신 성적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가능성이 높다. 전공과 연계된 비교과 활동이 훌륭한 반면 해당 교과 성적이 뒤쳐진다면 비교과 실적의 진위를 의심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  

 

상위권 학생이라면 소수점 한자리 이내에 수많은 경쟁자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비록 전 과목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전공 과목만큼은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에 가중치를 두어 평가하므로 소폭이라도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의 종합적인 성취를 판단하겠다는 것이지 비교과만을 평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수능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수시 선발인원이 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연일 금수저만을 위한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목고, 자사고가 대입을 휩쓸던 풍조에 변혁을, 문제집만 붙들고 있던 고3 수험생활에 파문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니었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으며 학문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소논문을 써보려는 노력을 했을까? 자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라! 대학은 학생의 반짝이는 내일에 기대를 건다. 

 

출처: 에듀동아

링크: http://ed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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