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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다가올 자유학기제 잘 활용하면 ‘과학고’ 합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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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 작성일17-07-29 15:42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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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되는 8월은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시험을 치르지 않아 학업부담이 없는 자유학기.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서 진행되는 자유학기 수업을 단순히 ‘재밌는 시간’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시간’ 등으로 여기고 의미 없이 흘려보내선 안 된다. 특히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자유학기를 남다르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고는 신입생을 뽑을 때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특목고 입시 과정에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학생이 단순히 학업 역량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넘어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 일반적으로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이런 ‘자기주도학습 전형형 인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자유학기제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남다른 의미를 발견해내야 하는 것이 필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 원하는 창의력, 잠재력, 인성 등은 학생이 자유학기제 수업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계발해낼 수 있기 때문. 결국 과학고가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입시 과정은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일맥상통하므로 학생이 자유학기제에 수업 활동에 참여한 뒤 남다른 의미를 얻는 과정만으로도 과학고 입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과학고를 희망하는 중1 학생들은 다가올 자유학기제를 어떻게 보내야 과학고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까?


○ 자유학기제는 과학·수학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가는 계기!

자유학기제는 크게 ‘교과활동’과 ‘자유학기 활동’으로 나뉜다. 교과활동은 △토론 △문제해결 △의사소통 △프로젝트 학습 △실험·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자유학기 활동은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구성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자유학기 활동의 경우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학교 측에서 개설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분야의 자유학기 활동을 선택해 자신의 탐구역량을 기를 수 있다. 

과학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으므로 과학, 수학과 관련된 자유학기 활동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과학고는 학생들을 선발할 때 단순히 지원자가 얼마나 과학을 잘하고, 수학시험에서 얼마나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다. 2018학년도 세종과학고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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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문항의 1번과 2번에 주목해보자. 단순히 ‘수학 분야’, ‘과학 분야’라는 단어에만 방점을 찍고 해당 분야에 대한 학업역량만 키워서는 이들 자기소개서 문항을 차별화되게 작성하기 힘들다. 자기소개서 1, 2번 항목에 기재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사례’에 집중해야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것. 

단순히 자신이 수학․과학 분야 수업에 참여만 했다는 사실을 기재한다고 해서 자기주도성을 어필하긴 힘들다. 즉, “○○○과 같은 수학 수업과 과학 수업에 참여했다”고 쓴다고 해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한 탐구사례가 될 순 없는 것. 굳이 수학․과학 수업에 참여할 필요도 없다. 예술과 관련된 수업에 참여하더라도 해당 수업에서 자신의 수학적, 과학적 호기심을 발현하고, 이를 통해 수학․과학적 역량을 높여간 흔적을 드러낼 수 있고, 이것이 좋은 평가를 만들어낸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은 “다채로운 자유학기 활동에 참여하면서 수업시간에 익힌 수학·과학 개념을 적용해보는 한편 이를 확장시켜 ‘실생활-자유학기 활동에서 배운 내용-수학․과학 개념’을 융합적으로 연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학기 활동의 ‘진로탐색 활동’에 참여하면서 수학․과학 개념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살펴보자. 해당 수업 시간에 ‘의상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본다면, 의상 디자인과 수학의 연결성을 떠올려볼 수 있다. 옷을 만들기 위해 도안을 그리고, 도안에 맞춰 원단을 자른 뒤 제봉을 해 옷을 만드는 등의 디자인 과정을 ‘평면 형태의 도안이 입체형태의 옷이 되네’라고 생각하며 수학적 개념과 연결해보는 것. 이를 확장시켜 ‘한복에는 어떤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을까?→한복 바지는 안감과 겉감의 구별이 없어 마치 뫼비우스의 띠와 같군→일상생활에서 뫼비우스의 띠 원리가 적용된 물건은 카세트테이프와 컨베이어 벨트가 있겠다→이 둘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원리는 무엇이 있을까?’와 같이 생각을 확장시켜보며 남다른 수학․과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지적 호기심의 확장 과정을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보는 등의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으로 전개해나간다면 학생부 기록에도 남을 수 있어 매우 좋은 과학고 입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 협업 활동 많은 자유학기제, 과학고 입시서 요구하는 ‘인성’ 길러낼 최적의 기회

과학고는 우수한 인재가 가진 수학·과학기술을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학생을 뽑고자 한다. 대부분의 과학고들이 자기소개서 3번 문항에서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리더십’과 같은 덕목들에 대해 물어보고, 면접 과정에선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도 이런 이유.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협동·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토론·프로젝트 학습·모둠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수업을 진행한다.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이들 수업에 아무 의미 없이 참여해선 곤란하다. 토론, 모둠활동 등의 학습 활동 과정에서 과학고 자기소개서에서 요구하는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리더십’ 등의 다양한 가치들과 관련된 사례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당 수업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것. 

예를 들어 주제 선택형 프로그램에서 특정 제품을 조별로 만들어보는 수업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수업의 목표는 특정 제품을 만들어보며 교과와 관련된 지식을 기르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궁극적인 목표는 4인 1조로 팀을 이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휘되는 협동심에 대한 가치를 학생들이 생각해보게 하는 것.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 이런 수업에 참여하면서 모둠원들과 함께 특정 제품을 만들었다면 이를 봉사활동으로 확장시켜보자. 즉, 해당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지역사회복지관이나 보육원 등에서 다시 한번 시현해보는 것. 이는 곧 과학고가 원하는 ‘수학·과학기술을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학생’에 부합하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은 “과학고를 꿈꾸는 중1 학생이라면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중에서 친구들과 힘을 합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가하면서 내가 가진 역량으로 주변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토론, 모둠활동, 프로젝트 학습 등이 많은 자유학기제 수업은 추후 중3 때 쓸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는 ‘배려, 나눔, 협력’ 등의 다양한 가치를 끌어내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므로 자신이 자유학기에서 이와 연관된 다양한 사례를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를 이번 여름방학에 충분히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출처: 동아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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