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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 대입전형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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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 작성일17-03-15 17:28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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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입니다. 그리고 방학입니다. 이 두 가지는 예비 고3에게 참 많은 것을 시사하는 단어입니다. 양쪽 모두 시간이 많다고 착각하기 쉬운 단어이자 어떤 대학이든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오만과 편견 사이? 그렇다면 어떻게 이 시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다수의 예비 고3 학생들이 어떤 전형을 선택할까를 곰곰이 생각하는 것보다 처음에는 막연하게나마 수능 준비부터 합니다. 내신 준비하기에는 한참 멀었고 그래도 수능에서 한두 과목이라도 해둬야 나중에 수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절반은 맞는데 절반은 틀렸습니다. 한 가지 빠진 게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대입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고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파악을 했는가입니다. 바로 자기 진단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적 학습보다 자기 진단이 먼저!>
자기 진단과 함께 2018 대입의 전형을 머릿속에 늘 그리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 대책 마련, 즉 자신에게 맞는 전형 선택과 이를 위한 학습을 딱 부러지게 할 수 있으니까요. 이미 2018 대입의 대세가 학생부 전형임은 언론을 통해 수 차례 공지가 된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대충은 그렇다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입은 의외로 꼼꼼하게 숫자를 잘 봐야 합니다. 자, 지금부터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숫자로 살펴봅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14만93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8만3231명을 선발합니다. 아무리 종합 전형이 늘었다고 해도 여전히 교과 전형이 훨씬 더 많은 인원을 뽑습니다. 또한 이 둘을 합친 숫자가 22만4166명입니다. 이 인원은 2018 대입에서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 인원인 35만2325명의 63.6%를 차지하는 엄청난 인원이지요.

그렇다면 당연히 여러분들은 자신의 학생부를 들여다봐야 하는 것이 자기 진단의 1순위가 되겠지요?

<학생부를 들여다봐라!>
시야를 좀 더 멀리 가져가 봅시다. 호흡을 짧게 수시만 쳐다보면, 대학으로 들어가는 문을 스스로 좁혀 버린 형국이 됩니다. 예비 고3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정시 모집을 ‘바로 지금’ 봐야 대입의 문이 넓게 열립니다.

정시 모집에서도 수능위주로 뽑는 인원만 해도 8만311명이나 됩니다. 이 숫자를 학생부교과와 종합전형 인원과 합치면 30만4477명이 됩니다. 곧 전체 선발 인원의 86.4%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예비 고3 여러분이 진단과 대비를 할 것은 간단하게 줄어듭니다. 단, 두 가지이지요. 학생부와 수능.

이걸 구체화하면 학생부에서도 2학년2학기까지의 내신(교과)과 비교과 영역을 점검해보는 것과 다가올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논술과 적성고사, 실기 전형은 그 다음에 살펴봐도 충분합니다. 학생부 내신(교과), 비교과, 수능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세우냐에 따라 이제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전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세 가지 조합을 해야 위에서 언급한 선발 인원 86.4%인 약 30만 명이 넘는 대세에 여러분도 안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수는 11월 16일, 바로 수능!>
여기서 변수는 수능입니다. 수능은 정작 11월16일에 보는 것이라 내가 과연 얼마 정도의 점수와 등급을 얻을 수 있는지 현재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안개 형국이지요. 그래서 더 불안하구요.

학생부도 잠깐 살펴봅시다. 내신(교과)은 이미 2학년2학기까지 대략 윤곽이 드러나 3학년1학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내신은 학교마다 편차가 있지만 정작 학생 입장에서 1등급을 올리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떨어지지 않도록 바짝 신경을 써야 하구요.

‘창의적 체험 활동(학생부 7번)’과 ‘독서 활동 상황(학생부 9번)’을 핵심으로 하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정성평가를 하므로 그 양과 질에 대해 감이 잘 오지 않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문구를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지피’는 내가 아니라 바로 상대방을 먼저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 본인이 정말 합격하고 싶은 목표 대학이나, 아니면 대학과 상관없이 반드시 전공하고픈 목표 학과(학부)를 구체적으로 각각 5개 이내로 정하기 바랍니다. 그럼 그곳에 합격하기 위한 조건, 즉 전형이 나타날 것입니다.

수능최저의 여부, 학생부전형의 여부, 2단계의 여부 등 그 대학, 그 학과의 전형들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기 바랍니다. 마치 버킷 리스트((Bucket list)처럼 여러분의 다이어리나 책상 앞에 이 전형들을 붙여놓고 그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1순위로 해야 할까 구체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3월9일 고3 첫 학력평가, 수능 준비의 바로미터>
만약 그 대학과 학과들이 수능최저가 있다면(또는 높다면), 당연히 우선순위는 수능이 됩니다. 실제 놀랍게도 학생부교과나 종합 전형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이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떨어진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N수생이 아니라 현역 고3학생들이지요. 반대로 그렇다면 예비 고3 입장에서는 수능 준비를 시작한다면 단순 최저 등급만 맞추려 하지 말고 정시까지 고려해서 수능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능공부란 마라톤과 같아 저 멀리 11월16일까지 장기 레이스라서 예비 고3학생들이 금세 지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목표를 세우기 바랍니다.

3월9일 고3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단기 기준으로 삼아 준비해 보기 바랍니다. ‘3월학평이 곧 수능점수’라는 말은 옛 말이 된 지 한참 되었습니다. 다만 3월학평까지 최소 국영수 중에서 몇 과목, 사/과탐 과목에서 1과목을 확실하게 개념은 다져 놓겠다는 목표로 올인하기 바랍니다.

좀 더 전략을 세운다면 고3에서 내신으로 배울 사/과탐 과목과 연계시켜 놓으면 3학년1학기까지의 내신까지도 함께 준비하게 됩니다.

한편, 수능 준비 과목 내에서 사/과탐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논술이나 면접 준비를 하는 경우 또는 취업을 고려한 전문대 정시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사/과탐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므로 이 부분부터 먼저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지금 시기는 여러분들이 목표로 하는 그 어떤 대학도 다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장하는 시기입니다. 반대로, 자칫 타이밍을 놓치거나 준비가 부족하다면 잃을 것이 많을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첫 단추, 첫 전략을 튼튼하게 면밀하게 잘 세우기 바랍니다. ①자신의 학생부(교과 및 비교과,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활동상황’)를 먼저 들여다보고 수능을 준비할 것. ②이와 동시에 버킷 리스트와 그곳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 지금 시작하세요!


출처 :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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