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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지난해 수능만큼 어렵고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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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 작성일17-03-10 13:40 조회1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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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ㆍ수학, 일부 까다로운 문제 출제돼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전년 대비 1등급 비율 감소 예상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의 난이도가 ‘불수능’으로 불렸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평가가 처음 적용돼 쉬울 것이라고 예상됐던 영어는 지난해 3월 학평보다 상당히 어려웠고, 수학과 국어도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시험을 마친 고등학생들은 SNS 등에 “너무 어려웠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듯”, “올해 수능도 어렵게 나오는 것 아니냐” 등의 글을 남겼다.

◇국어, 독서ㆍ문학 어렵게 출제돼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수능과 비슷했지만, 독서와 문법이 꽤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문법 15번과 18번, 독서영역의 26번 등이 꼽혔다.

이투스는 “독서영역에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지문이 출제됐고, 문학에서는 소설의 이론적 배경지식을 다룬 글과 고전 소설, 고전 시가와 수필을 복합해 다뤘다”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독서영역은 2016 6월 모의평가, 문학 영역은 2016년 9월 모의평가의 체제를 바탕으로 세부영역과 문항수 등에서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화법, 작문, 문법 영역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제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독서 영역은 전체적으로 까다로웠고 문학에서도 생소한 작품이 많이 출제돼 학생들이 푸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능 국어에서도 오답률이 높은 상위 10문항 중 8개 문항이 독서영역일 정도로 길고 어려운 독서 지문이 다수 출제된 바 있다. 출제 경향에 따르자면 평소 2500자 이상 긴 지문을 충분히 읽고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 나형 변별력 있는 문제 출제
수학 역시 난도가 높아 학생들이 고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학평 수학은 학년 초임을 감안해 제한된 범위에서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출제범위와 출제 경향이 상당히 차이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새로운 유형은 아니지만, 계산이 복잡한 21번 적분 문제, 이과에서 잘 다루지 않는 29번 경우의 수 문제,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한 30번 미분 문제 등이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학 나형은 수능에 비해 좁은 범위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를 출제하다 보니,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추론과정이 복잡한 21번 집합문제, 여러 단원이 섞여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 함수 문제, 고난도 문제이면서 함정도 있는 30번 집합 문제 등이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투스는 “가형은 전체적으로 각 단원의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지만, 가볍게 풀리는 문제들이 적어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기존 시험보다 시간이 부족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형에 대해서는 “쉬운 이해력의 문제부터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 해결 문제까지 고르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형에서 대체로 어려워하는 경우의 수 문제는 단순히 공식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단계별 문제상황에 맞춰 구분해 철저하게 따지는 연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실제 수능에서는 나형의 21번, 30번 같은 고난도 문제가 대체로 미적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이를 대비해야 할 것이며, 고난도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실제 수능에서 다소 쉽게 출제될 수 있는 만큼 중위권은 기본 개념과 문제풀이 학습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전년 대비 1등급 비율 감소 예상
영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일부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가 눈에 띄었다. 전반적인 출제경향은 지난해 수능과 같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45문항으로 듣기 평가가 17문항, 독해가 28문항이었다. 변별력이 있다고 분석된 문항은 정답을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 어려운 32번, 빈칸 추론 문제와 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 풀 수 있는 28번 어법 문제 등이다.

비상교육은 “절대평가가 적용된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라며 “수능 영어에서 절대평가가 적용되면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서, 이후 치러지는 모의평가의 난이도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투스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며 “지난 수능에서는 장문 독해의 빈칸 문제가 두 개의 빈칸을 추론하는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빈칸을 추론하는 문제가 나왔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등급 비율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전년 3월 모의고사는 90점 이상(1등급) 비율이 13.8%였지만, 이번 학평의 경우 9% 내외로 추정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약 8%였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영어 1등급을 받으려면 고난도 지문에 대한 반복학습은 물론 충분한 대비가 뒤따라야 한다”며 “2등급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휘 구문 같은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고, 기본 문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전국 1893개 고교, 고1~3학년 123만명이 응시했다. 고3의 경우 2018학년도 수능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유형,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 한국사는 필수응시하도록 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24일 제공될 예정이다.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는 “3월 학평은 전국단위로 치러지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객관적인 자신의 학업 성취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시험”이라며 “시험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앞으로 학습방향과 입시전략을 짜는 데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조선에듀

링크 :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0/20170310011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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